2020년 12월 21일 닛케이(日本經濟) 신문에 따르면 일본 아키타 시(秋田市)의 컴퓨터 그래픽기술(CG) 회사가 아키타 시의 예산 지원으로 65세 이상 고령자의 재활 치료나 인지 장애 운동 훈련을 돕는 치료 목적용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빔 프로젝터와 회사가 개발한 전용 센서와 이를 연결할 컴퓨터만 있으면 이용 할 수 있다. 화면에 비춰지는 목표물을 가벼운 공이나 손으로 맞추어 점수를 내는 게임과 장애인 재활 치료로 각광 받고 있는 패럴림픽 공식 구기 종목인 보치아(Boccia)*를 간소화 한 ‘라이트 보치아’ 등을 포함한 4개의 컨텐츠로 구성 되어 있다.
아키타 시의 고령화율은 28.1%로 일본 전체 고령화율 26.8%보다 높은 수치이다. 고령화가 점차 진행됨에 따라 아키타 시는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 연장 버튼 설치, 관공서 고령자 전용 주차 공간 확보, 식품 기업과 연계한 노인 맞춤형 1인 식사 상품 개발 등 고령화에 발맞춘 사회복지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을 포함하여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고 고령자를 지역의 발전을 돕는 구성원으로 여기는 아키타 시의 복지 정책 및 지원 모델은 한국을 포함한 고령 사회가 가속화되는 여러 국가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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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치아(Boccia)* :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 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패럴림픽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