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8일 멕시코 신문사 El Heraldo de México에 의하면, 멕시코 국립 자연 보호 구역위원회(CONANP, Comisión Nacional de Áreas Naturales Protegidas)는 멕시코 태평양 연안에서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던 새로운 고래종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멕시코국립자연보호구역위원회는 멕시코의 심한 기후변화가 생물종에게 매우 위협적이라는 것을 고려하여 생태계 보존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신종 고래는 부리 고래와 비슷해보이지만 부리 고래와는 다른 외형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현재 부리고래과에 속하는 고래는 23종이지만 이번에 발견된 고래까지 포함하여 24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위원회 소속 연구원들은 기존의 종과 구별되는 새로운 종으로 추정되는 이 고래의 세포 조직을 채취한 후 유전자 분석을 할 예정이다. 이후 조사 결과는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신종 고래의 개체 수와 서식 범위를 확인하여 보존을 위한 계획을 수립될 예정이다. 이번 신종 발견이 계기가 되어 멕시코 내에서 생태계와 생물종 보호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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