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6일 멕시코 일간지 El Sol de México에 따르면, 멕시코 코아우일라(Coahuila)주의 부에나 비스타(Buena Vista)목장에서 진행된 아메리카들소(Bisonte Americano) 사냥 대회가 SNS를 통해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SNS로 퍼진 사진은 사냥감으로 추정되는 들소와 총을 들며 웃고 있는 사람들을 찍혀져 있었다. 이 사진은 널리 퍼지며 시민들을 화나게 했다. 목장에 대한 비난이 커지자 목장측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와 SNS 모든 흔적이 삭제되었다.
환경 및 천연자원부(la Secretaría del Medio Ambiente y Recursos Naturales, SEMARNAT)는 들소의 사냥에 대한 어떠한 승인을 하지 않았으며, 불법적으로 운영된 목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목장과 관련된 운영자가 나타나면 즉시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사냥 대회에서 사용된 종과 서식지 보존에 노력하고 있다.
부에나 비스타 목장은 사슴, 멧돼지, 퓨마 등 다양한 종의 동물이 사냥에 사용하고 있었으며, 사냥감에 따라 사냥 대회에 참가 비용이 달랐다. 목장에서는 1년에 1-2번 들소 사냥을 제공했으며, 들소 사냥으로는 소총이나 활을 사용했다. 또한 어린 들소는 무리를 지어 다니며 번식하기 때문에 늙은 들소들이 사냥의 표적이 되었다.
이 대회에 사용된 아메리카들소는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6천만 마리가 살았지만, 백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후 원주민의 식량을 줄이기 위한 사냥을 시작하면서 1천 마리까지 격감하여 멸종 위기에 처했었다. 현재는 당국의 해당 종 보호를 통해 3만 마리까지 수가 증가하였다.
목장 운영자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으나 발견한다면 불법으로 운영한 사냥대회와 사냥감이 된 종들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책임을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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