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고양이 역장으로 잘 알려진 와카야마(和歌山) 전철의 니타마(ニタマ) 역장이 전철 집행 임원으로 승진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전철 이용 촉진을 위해 표에 고양이 발자국 구멍을 뚫어 주기로 했다.
23일 오전 11시 와카야마현(和歌山県) 키시역(貴志駅)에는 10명 정도의 이용객들이 모여 니타마 역장의 임원식을 축하해주었다. 이로써 고양이 임원은 2015년에 세상을 떠난 타마(たま) 역장에 이어 두 번째가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철의 이용객이 감소했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생활 기반의 운영으로는 경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광객이나 근교 주민들의 유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고양이 역장의 존재와 함께 표에 고양이 역장의 발자국 모양 펀치 구멍을 뚫어주는 것으로 신규 유입을 늘리고자 한다.
와카야마의 키시역은 시골 마을의 종착역이었으나 2007년 초대 고양이 역장이 임명되면서 관광객들을 불러모았다. 고양이 역장의 존재로 작은 시골 마을에서 연간 2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유명 관광 명소가 되었다. 2015년 초대 타마 역장이 세상을 떠난 후 2대 역장으로 니타마 역장이 임명되었다.
시골의 작은 마을이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된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면서 쉽지 않은 일이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요소를 매력적으로 잘 다듬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이런 매력적인 요소를 가진 곳은 분명히 있다. 그 매력을 잘 다듬는다면 고양이 역장이 있는 키시역과 같이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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