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4일 볼리비아 언론사 PeriodicoBolivia에 따르면, 볼리비아 원주민들은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루이스 아르세(Luis Arce)대통령 정부가 원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지 못했으며 원주민들에 대한 전염병 예방 및 대처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원주민 대표자 나디아 크루즈(Nadia Cruz)씨는 자신들에 대한 특별한 보호와 차별적 조치를 필요로 하며 전염병에 높은 취약성을 가졌기에 자신의 권리와 보호를 찾는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전염병이 원주민 사회에 퍼지면 일반 사람들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집단생활을 우선으로 할 뿐만 아니라 생활양식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이에 인권보호국은 보건부(Ministerio de Salud)에 정부가 이전에 고려하지 않았던 전통적 의료 요소와 코로나 19에 대한 문화적 차별화 접근 방법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 원문링크)에 따르면, 볼리비아의 원주민 문화는 역사가 깊다. 그들은 언어적, 문화적, 예술적 전통이 놀라울만큼 다민족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이들은 약 36개의 원주민 부족들로 나뉘어져있다. 이러한 다양한 원주민 공동체 내에는 전통 의상과 직물, 음식 및 음료, 축제, 영적 신념, 음악 및 춤의 사용에서 분명한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강한 감각이 남아있다. 이들 대다수가 국가 빈곤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정치적으로 입지가 낮다.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 원주민을 비롯하여 많은 사회적 약자 계층들은 의료에 대한 접근과 같은 혜택들에 제한된 상태이기에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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