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3일 미국의 언론지 Fox News에 따르면 연방과 지방 당국은 이번 주, 텍사스(Texas) 주(州)의 라레도(Laredo)에 있는 불법 이민자 은신처 세 곳을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장소에는 이민자 밀수업자들을 통해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한 이민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전했다.
당국은 지난 해 10월부터 2019년 같은 시기에 비해 은신처가 4배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국경지역의 불법 이민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몇 달간 계속해서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수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국경을 넘고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라레도의 국경을 불법으로 넘는 사람의 94%는 성인이라는 점이 단속을 통해 확인되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불법으로 밀입국 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각종 범죄요소로부터 국가와 지역 사회를 계속해서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Stash house’라 불리는 불법 이민자 은신처는 이민 알선업자들이 국가 내 또는 국경을 넘어 이주시킬 수 있을 때까지 불법 이민자들이 머무르게 하는 곳이다. 매튜 허닥(Matthew Hudak) 텍사스 주 세관국경보호국 라레도 순찰차장은 은신처와 관련된 범죄 행위는 이웃 주민들에게 범죄와 건강에 대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실제로 은신처에는 적절한 위생 시설이 없는 작은 집에 수십 명의 이민자들이 수용되어 있는 있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큰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조지아 미국 대사관)
미국의 이민자와 관련된 문제는 사실 텍사스 지역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California), 애리조나(Arizona), 뉴 멕시코(New Mexico)와 같은 국경 지역에서도 직면한 문제다. 불법 이민자들의 은신처를 찾아내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계속해서 불법 이민자들을 끌어들이고 은신처를 통해 위험한 환경을 조성하는 이민자 알선업자들을 단속하기 위한 대책도 가구해야 할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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