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7일 콜롬비아 언론사 EL ESPECTADOR에 따르면, 콜롬비아 (República de Colombia) 정부가 계획한 차기 세제 개혁에서 커피, 초콜릿, 설탕과 같은 제품은 부가가치세(VAT)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OECD Library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국가와 지방 자치단체에서 세금을 부과한다. 또한, 콜롬비아 내에서 생활하는 모든 거주자 및 비거주자들에게 국세가 적용되고 있다. 현재 콜롬비아 혁명군(FARC)과 정부 사이에서 52년동안 이어졌던 무력 분쟁은 2016년 평화 협정으로 끝이 난 상태이며 이후 콜롬비아 정부는 농업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콜롬비아 인구 중 약 270만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 중 45%가 빈곤 상태에 처해있다. 정부에서는 농업 부문에 특혜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분쟁 이후에 농촌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농민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혜택은 농지에 대한 부가가치세에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출처 : OECD Library)
콜롬비아는 예전부터 커피, 초콜릿, 설탕과 같은 제품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가가치세의 특성 상 서비스 및 상품유형에 따라 다른 요금이 적용되는데 다음 세제 개혁에서도 이와 같은 제품에 부가가치세를 매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언론사 Avalara VATlive에 따르면, 본래 콜롬비아의 부가가치세 세율은 중남미 지역의 타국가와 비교했을 때 매우 낮았다. 콜롬비아의 표준 부가가치세 세율은 19%로 기본 식품에 대한 세율을 부과하고 있으며 건강 서비스 및 보험에는 부가가치세는 없다. (출처 : Avalara VATlive)
이외에도 콜롬비아 정부는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정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기본적 생활을 위해서 부가가치세 외에 여러 세금 정책에서 농민들과 적절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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