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오토쇼, 전기차
출처: PIXABOY

2021년 4월 27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 2021년 상하이(上海) 국제 자동차 전시회 일명 ‘오토쇼’가 상하이 국립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중국의 4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로 불리는 오토쇼는 매년 세계 최고수준의 자동차를 소개하는 자리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앞다퉈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상하이 오토쇼는 중국의 국영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기차공업총공사(上海汽车工业集团总公司)가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다. 중국이 자동차 시장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매년 다양한 자동차 기업들이 앞다퉈 신기술을 탑재한 자동차들을 소개하고 있다. 해외 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도 오토쇼를 개최하면서 자동차 기술을 홍보하거나 다른 글로벌 자동차 기술을 참고해 발빠르게 국내 자동차 시장 규모를 키워왔지만 작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개선되어 오토쇼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고 중국 자동차 기업과 해외 자동차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합세해 행사 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개최하였다.

이번 오토쇼에서 가장 인기있는 자동차 기업은 테슬라였다. 2018년도부터 중국시장으로 뛰어든 테슬라는 중국내 전기차 점유율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중국은 14차 5개년 계획1 수립 후 전기자동차 산업에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중국의 각종 스모그의 원인은 배기가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전기 자동차의 개발과 판매를 권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중국의 전기차 점유율이 10%에 육박하는 등 중국은 전세계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보급화된 나라이다. 이에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 중 중국 국내기업 SAIC의 ‘ZHIJI’ 자동차가 올해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자율주행이 가능한 이 차는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학습하는 일명 지능형 운전 솔루션을 탑재해 기존의 오류가 많던 자율주행자동차의 단점을 많이 보안한 자동차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매년 글로벌 기업에 고전하던 중국 내 기업이 선도적인 기술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매년 오토쇼에서 전기자동차, 자율자동차 등의 미래형 자동차 기술을 선보이면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중국내 수요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이 상하이 오토쇼에서 혁신적인 자동차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1. 14차 5개년 계획: 중국이 실시하는 가장 규모가 큰 계획. 전기자동차 장려, 경제발전, 물 절약 등 다양한 미래 계획의 목표가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2. 자율주행 자동차(autonomous car): 운전자가 차량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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