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29일 우루과이 환경부 Ministerio del Ambiente 기사에 따르면, 현지 시각 28일 우루과이(República Oriental del Uruguay) 환경부 장관 아드리안 페냐 (Adrián Peña)는 순환 경제* 참여를 위한 폐기물 관리 안건으로 ‘우루과이+순환(Uruguay + Circular)’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플라스틱 감소에 초점을 두어 사회 문화적 변화를 이끌고자 일회용 플라스틱 감소와 관련된 다양한 결의안이 채택되었다.
‘우루과이+순환’ 워크숍은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의 어려움에 직면한 우루과이가 사회 문화적 변화로서 플라스틱 사용 습관을 바로잡기 위해서 시행되었다. 워크숍은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며 불필요한 소모성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에 초점을 두어 채택된 다양한 결의안 중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와 ‘포장 최소화’ 등이 있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는 2022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음식점 등은 일회용 빨대 사용 금지에 대한 행동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이러한 시행이 우루과이의 환경에 큰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시민들과 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일회용 빨대 사용에 대한 경각심은 2015년 미국 해양학자가 공개한 사진 하나로부터 시작되었다. 코스타리카(República de Costa Rica)에 사는 바다거북의 콧구멍에서 무려 12cm의 빨대가 꽂혀 있는 사진이었다. 이후 세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며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같은 다국적 기업에서는 일회용 빨대 사용에 대한 발 빠른 대처를 했다. 스타벅스는 2018년 종이 빨대를 커피전문점 최초로 도입했고 2025년까지 일회용 컵을 ‘제로화’한다고 밝혔으며 맥도날드는 빨대가 필요 없는 뚜껑을 도입했다.
국제 환경 보호단체 그린피스(Greenpeace)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전 지구적 위기’라고 칭하며 플라스틱의 위험성에 관해 설명한다. 플라스틱은 생분해되지 않아서 시간이 흘러 미세 플라스틱이 되고 이것이 해양 먹이 사슬을 통해 결국 우리 식탁까지 오게 된다. 그린피스는 재활용만으로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하며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출처 : 그린피스 Greenpeace)
환경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이 필요하며 경각심을 갖고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인류는 너무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무분별하게 사용해왔다. 그 결과 재활용으로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 상황에 따라 우루과이의 ‘우루과이+순환’ 워크숍을 통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와 같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사회 문화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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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Circular Economy) :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 모델을 말한다. 순환경제는 ‘자원채취(take)-대량생산(make)-폐기(dispose)’가 중심인 기존 ‘선형경제’의 대안으로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