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8일 아사히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녹화추진기구가 운영하는 사회봉사활동 단체 중 하나인 ‘녹색 소년 소녀단(緑の少年少女隊)’이 2009년부터 활동을 한지 12년째가 되는 해이다. 이들은 20명의 지역주민과 함께 야마나시 현(山梨県) 고슈시(甲州市) 카츠누마(勝沼町)에 위치한 히시산(菱山)에 약 300개의 노송나무 모종을 심는 활동을 했다.
‘녹색 소년 소녀단’의 팀원들은 인근 시립 초등학교 5,6학년 15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아침에 택시를 나눠 타고 학교 뒷산에 나무를 심기 위해 출발한다. 가파른 언덕이 많은 탓에 아이들이 몸을 가누기도 힘들고, 나무를 옮기고 심는 과정은 많은 힘을 필요로 하는 활동이기에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활동이 될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어른들도 같이 참여하고 있다.
히시산에 많은 양의 나무가 부족하고 가파른 언덕이 생기게 된 이유는 1993년에서 2009년까지 총 4회의 산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카츠누마 마을은 361헥타르의 산림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12년에 걸쳐서 꾸준히 조림활동을 이어온 것이다. 팀원들이 모여 함께 심은 나무들이 차라 빼곡한 숲을 이룬다면 다소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나무를 심고 관리한다면 몇 십년 후에는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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