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광명망(光明网)에 따르면 2021년 5월 7일 중국의 37번째 남극 탐사대가 다양한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쉐룽 2호(雪龙2号)’를 타고 상하이(上海) 터미널로 성공적으로 귀환했다.
쉐룽 2호는 중국이 최초로 자체 건조한* 연구용 쇄빙선으로 중국의 남극 탐사에 기존 쇄빙선과 함께 중요하게 쓰이고 있다. 이 남극 탐사는 2020년 11월 10일에 출발하여, 179일 동안 총 3만 6000여 마일(약 57,936km)의 거리를 운항했다. 이 탐사대의 주요 임무는 남극에 있는 탐사기지에 대한 물자 보급, 남대서양 생태계와 해양 환경 종합 조사 등이다. 남극에는 현재 1985년에 최초로 세워진 창청기지를 포함하여 총 다섯 개의 남극 기지가 있다.
중국 자연자원부(自然资源部)는 남극 탐사대가 179일간의 탐사 기간동안 남극 해역에서의 영양염*, 용존산소 등 해양생물 및 화학물질 샘플을 확보했으며, 해양생물 종합관측시스템을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확보된 샘플 등은 남극 해역에서의 생물학에 대한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주요 해역의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더욱 자세하게 밝혀낼 전망이다. 이러한 남극 생태계에 대한 탐험은 남극 해양 생태계와 지구 기후 변화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위해 실질적으로 중요하며, 중요한 과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중국의 남극 탐사에 대한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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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다(建造하다): 건물이나 배 따위를 설계하여 만들다.
*영양염: 해양에서 광합성을 하는 식물이 많은 양을 필요로 하나 공급이 제한적인 화학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