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5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14일 오후 8시 39분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 일부지역에서 시속 178~217km에 이르는 토네이도(龙卷风)가 발생하면서 8명이 숨지고 230명이 부상을 입었다.
강풍으로 인해 가옥 28채가 무너지고 130채는 파손되었을 뿐만 아니라 2만 6,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다. 또한 강한 대류 현상과 천둥, 번개, 우박이 동반되면서 차량이 낙하물에 깔리고 건설 현장 시설이 심각하게 손상되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쑤저우(苏州)에서 발생한 것보다 한 단계 등급이 낮은 후지타 규모 2등급으로 초속 50~61m로 관측되었다. 우한시 정부 부시장은 재해 발생 후 소방, 도시 관리, 교통, 건설 및 기타 부서를 현장에 긴급 투입시켜 구조 작업을 수행하였으며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은 마무리되었다고 전했다.
베이징 기상청은 토네이도의 경우 강한 대류 현상 등의 여건이 조성되면 해안 지대와 내륙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네이도는 발생과 소멸이 모두 돌발적으로 일어나고 변화가 많은 기상 현상으로, 관측과 예보가 어려운 것이 문제이다. 토네이도가 발생하면 후베이성 비상사태 관리위원회의 모든 기상 부서는 모니터링 빈도를 높이고 강우 변화를 추적하면서 모든 지역은 텔레비전, 비상 방송 및 기타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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