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30일 인민일보(人民日报)에 따르면, 하이난(海南) 원창(文昌) 우주발사장에서 화물우주선 톈저우 2호를 실은 발사 로켓 창정 7호가 발사되었다.
유인항천공정 판공실(CMSE : 중국유인우주국)은 20일에 톈저우 2호를 운반하는 로켓 창정(長征) 7호 야오(Y)-3의 연료 주입을 마쳤고 오전에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기술적 이유로 돌연 연기되어 9일 후인 29일 오후 8시 50분에 발사되었다. 30일 오전 5시 1분 경 톈저우 2호가 발사된 지 8시간 만에 우주 정거장 핵심모듈인 톈허와 결합을 성공했다.
톈저우 2호의 주요 임무는 우주 정거장에 다양한 종류의 자재를 운반하는 것이다. 톈저우 2호는 핵심 모듈 톈허와 결합해 필요한 장비와 연료 등을 보급한다. 길이 10.6m, 직경 3.35m인 톈저우 2호에는 3명의 우주비행사들이 3개월 동안 우주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생활식품과 정비부품실, 과학실험실 등 개발 및 과학 연구에 필요한 자재를 갖추고 있다. 최대 이륙중량은 13.5mt으로 보급품 6.5t을 실을 수 있다.
우주정거장 계획표에 의하면 우주정거장 핵심 기술 검증과 2단계에 걸친 우주정거장 조립을 2022년 말까지 전부 완료할 계획이다. 4월 톈허 핵심모듈을 발사하였고 5월 톈저우 2호 화물선, 6월엔 선저우 12호 유인우주선, 그 이후 톈저우 3호 화물선과 선저우 13호 유인우주선을 차례로 발사해 내년 말까지 독자우주정거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독자우주정거장의 규모는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3분의 1 크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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