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6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중국이 대학 입학 시험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다.
중국은 봄 학기가 아닌 가을 학기가 1학기 시작으로, 6월 7일부터 9일까지 수능이 치러진다. 중국의 올해 수능 응시자 수는 지난 해보다 7만명 늘어난 약 1078만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수를 기록했다. 중국은 2008년 처음으로 1000만명 이상의 응시자 수를 기록한 후 주춤한 뒤 다시 상승곡선을 이어나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험생은 중국 전역 46만 6000개 시험장에서 까오카오(高考)를 보게 되며 140만명 이상의 시험 감독관이 감독한다.
지방 방역 당국은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입시 14일 전부터 건강 모니터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고의로 자신의 질병을 숨기거나 발열, 여행, 확진자 접촉이력 등을 숨길 시 관련 법령에 의거해 처벌하기로 했다. 그리고 교육부, 국가보건위원회는 수능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염병 예방 점검을 실시했으며, 시험장 입구에 체온 검사 장비를 설치하고, 격리 시험장 및 격리 시설 설치 등 코로나 19 예방과 통제 조치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교통 관리부서는 시험기간 동안 교통난으로 시험을 칠 수 없게 되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에 들어갔고 시험 장소 주변의 경찰력 투입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교통질서를 엄격하게 관리하며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시험 부정행위와 대리응시 대책도 강화했다. 휴대전화와 같은 송수신 기능이 있는 기기 등 다양한 부정행위 도구가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속 탐지기 검사 등 다양한 탐지 수단을 사용한다. 또 현장감독과 함께 시험장 내부를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신분증 검사를 현장과 온라인, 2중으로 시행하는 등 단속을 더욱 강화했다.
당국는 수험생 건강 체크와 고사장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해서 시험으로 인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대리 응시와 각종 부정행위를 엄격히 단속한다면 학생들은 수능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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