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6일 차이나넷(中国网)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발행된 농촌 활성화 채권이 점차 안정되어 다양한 거래가 활발히 발행되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가입하고 있어 425억 위안 규모의 채권이 발행되고 있다.
‘채권’은 정부, 공공 단체와 주식회사 등이 일반인으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 증서이며 농촌 활성화 채권은 농업과 관련한 비교적 많은 금액을 일시에 조달받기 위해 만들어진 채권 중 하나이다. 중국은 현재 ’14차 5개년 계획’의 목표 중 하나인 농촌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상황인데, 그 노력 중 하나가 바로 농촌 활성화 채권이다. 정부가 농촌 활성화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대규모의 자금들이 ‘식품 저장 보안, 농촌 스마트 에너지 시설, 농촌 도로 건설, 농민 원료 구매 기업, 농산물 기반 운영, 현대 농업 물류 산업 단지 건설, 농촌 하수 관망’ 등 농촌 활성화와 관련된 기반으로 조달된다.
‘중국 은행 간 시장 딜러 협회’ 관계자는 농촌 활성화 채권의 특징에 대한 3가지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첫번째로 농촌 활성화 채권은 다른 채권에 비해 절차가 적고 가입 기준이 낮아 발행 등록이 편하다. 두번째로 이 채권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낮은 발행 이자율로 처음 종잣돈인 자금 비용이 최근 발행된 농촌 활성화 채권의 이자율은 대부분 2%에서 4% 사이이다. 이 수치는 다른 채권에 비해 15% 가량 낮다.
하지만 농촌 활성화 채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존재한다. 지난 6월 11일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중국 농촌 부실채권 잔액이 무려 3905억원 위안(약 65조 6040억원)으로 1년전보다 50%나 늘어났다. 이는 중국 지방 및 농촌 상업 은행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이는데, 다시말해 지방 및 농촌의 은행들이 채권을 발행할 여건이 현재 상황으로서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농촌 활성화 채권의 비중이 늘어난다면 금융 위험 은행들이 많이 나타나 결국 중국 금융권까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당국도 현실을 인지하고 시장 변화를 주시하며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증권 시장에서 잇따라 채권 디폴트1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 기관에 리스크 관리에 힘을 기울이라고 이미 지시했다”고 밝혔다.
농촌 활성화 채권이 앞으로 녹색 채권, 탄소 채권과 같은 혁신적인 품종과 결합하여 중국의 ‘에너지 절약’, ‘농촌 마을 활성화’, ‘탄소 배출 감축’ 등 과 같은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이다. 현재 ‘농촌 부실 채권’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농촌 활성화’는 앞으로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관리 리스크에 힘을 쓰고 다양한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농촌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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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폴트(default): 채무 불이행(돈을 갚지 않는 행동)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