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2일 볼리비아 언론사 아오라 엘 뿌에블로(Ahora El Pueblo)에 따르면, 매년 7월 12일 볼리비아의 독립 영웅 후아나 아주르두이의 탄생을 기리기 위한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형제의 날을 기념한다고 보도했다.
후아나 아주르두이(Juana Azurduy de Padilla)는 라틴 아메리카의 독립에 크게 이바지한 볼리비아의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그녀는 볼리비아의 육군 대령으로 임명되었고 후에는 아르헨티나의 육군 중령으로서 스페인 군주제에 대항하며 독립 전쟁에서 크게 활동했다. 또한, 페루 원주민에 대해 수많은 지원을 했고 이로써 라틴 아메리카의 독립 영웅이 되었다.
1862년 그녀가 사망했을 때, 그녀의 업적이 잊혔었지만 후에 그녀의 노고가 인정받았다.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의 독립 100주년을 맞아 2015년 7월에는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에서 후아나 아주르두이의 동상을 제작하여 아르헨티나에 설립하였다. 볼리비아는 2010년 3월 26일에 그녀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매월 3월 26일을 그녀의 업적을 기리도록 국가의 행사로 제정하였다. 볼리비아의 영화감독인 호르네 산지네스(Jorge Sanjines)는 영화 후아나 아주르두이 데 파데이쟈(Juana Azurduy de Padilla)를 제작하여 그녀에게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이 영화의 상영은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의 우정과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양국에서 동시에 상영하였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와 볼리비아 대통령 루이스 아르체는 7월 12일에 화상 회의를 통해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형제의 날을 기념하고 양국의 단합과 형제애의 역사적 유대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를 잊지 않고 독립 영웅들을 기리기 위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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