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9일 쿠바 언론사 그란마(Granma)에 의하면, 세계의 여러 나라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쿠바(República de Cuba)에게 연대를 표현하며 식량과 의료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바는 코로나19와 미국의 봉쇄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쿠바에게 많은 나라들이 연대와 지지를 표하며 구호 물품을 보내는 중이다. 베트남은 연대 화물 운송으로 12000톤의 쌀을, 볼리비아는 16.5톤의 식품, 2.5톤의 주사기 및 생물 안전 용품들이 포함된 화물을 보내었다. 멕시코는 쿠바가 평화롭게 살기 원하며 쿠바는 고립된 국가가 아니라며 식량을 약 612톤, 경유 10만 배럴, 산소 탱크와 주사기 등을 지원하였다. 러시아는 두 대의 비행기를 통해 100만 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포함한 88톤의 식량과 보호 장비를 보냈다.
아울러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쿠바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중국은 마스크, 일회용 보호 의복, 적외선 체온계, 보호 안경, 수술용 장갑 등 많은 양의 구호 물품을 기부하였다. 또한 고성능의 폐 인공호흡기도 기증하여 쿠바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출처: 그란마)
최근 쿠바는 몇 십 년 사이 굉장히 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생필품 부족과 전력난 등으로 인해 지난 달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도 이어졌다. 시위가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조직되어 있어 정부는 인터넷을 끊는 등 제재를 가하기도 했다. 경제 제재와 국민들의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쿠바 정부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해나갈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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