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일 인민일보(人民日报)에 따르면, 중국 정부 행정부인 국무원이 올해 극심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허난(河南)성 정저우(郑州)시 지역에 폭우 재해 조사팀을 창설하기로 했다.
8월 2일, 허난성 당국이 이날 정오까지 피해를 집계한 결과 사망자는 302명, 실종자는 50명이었다. 이는 4일 전인 지난달 29일 허난성 당국이 사망자를 99명이라고 발표했던 것보다 3배 이상이였다. 정저우시에서는 이번 폭우로 지하철 안에 갇혔던 승객 14명이 숨졌으며, 약 9천만 가구의 피해로 530억 위안(약 9조 4천 403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허난성에서는 지난 달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집중호우로 하루만에 1년 치의 강수량인 약 60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중국 허난성은 이번 폭우의 최대 피해 지역이며 그 중에서도 정저우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정저우시에서는 7월 17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누적 강수량이 617.1mm에 이르렀다. 이는 정저우시의 연간 평균 강수량 640.8mm에 근접하는 수치이다.
이번 폭우 재해 조사팀은 허난성 정저우에서 발생한 폭우 재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여 직무 유기가 확인되면 관련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령에 따라 재난 대응 절차를 조사·평가하고 과학적, 객관적으로 규명하여 법에 따라 책임을 물고 개선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관련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