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5일 동양경제(東洋経済)에 따르면 운임수입을 늘리기 위해 철도회사와 버스회사들이 운송계약을 맺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돌연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대중교통은 승객이 줄어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사람들의 출퇴근, 통학이나 여행의 수요가 격감하게 되자 작년 2020년도의 승객수는 예년의 반 이하로 침체되었다고 하는 회사도 있다. 2021년도에도 최근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의 보급 등으로 대중교통의 수요가 꾸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코로나로 인해 줄어든 손님과 그 좌석의 빈 공간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사업이 화제가 되고있다.
실제로 코로나화 이전부터, 주로 지방의 몇몇 버스 노선에서 여객과 화물 혼합 서비스는 시작되고 있었다. 버스회사 입장에서는 확실한 운임수입을 올릴 수 있고 물류업자는 일부 구간의 수송을 버스에 맡김으로써 운전자 부족과 노동환경 개선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3월에는 JR 홋카이도(北海道)가 홋카이도 신칸센(新幹線)의 좌석에 화물을 실어 옮기는 사업을 실시하면서 택배 대기업 사가와규빈(佐川急便)과 연계를 시작하였다. 홋카이도에서 아오모리현(青森県) 내로의 화물은 지금까지 페리선 등을 사용해 운반될 필요가 있었지만, 신칸센을 활용하면 6시간 정도 빨리 운송이 가능하다.
이러한 서비스는 물류업자가 일부 구간의 수송을 버스에 맡김으로써 운송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농가와 판매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청과물을 주고받는다는 대책은 그 지역 특산품이 확산되는데도 기여한다. 그와 관련해 니시와키 시(西脇市) 안 커피숍에서 팔리는 과일 샌드위치와 오노 시(小野市) 내에서 인기 있는 식빵을 버스로 운반해 당사의 고베 산노미야(神戸三宮) 버스 터미널에서 판매하는 등의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다 .
JR 홋카이도의 모토무라 마사히데(本村雅英) 사장은 해상운송으로는 할 수 없었던 스피드를 낸 효율적인 운송이 신칸센을 통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농가와 판매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청과물을 주고받는다는 대책은 향후에도 전국으로 확대되어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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