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6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꼬프레스(MercoPress)에 따르면, 칠레 최남단 지역에 국제 남극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제 남극 센터 건설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번 지연되었지만 마침내 최남단 지역의 중심 도시인 푼타아레나스(Punta Arenas)에 유치하는 것이 승인되었다. 푼타아레나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이며, 남극으로 가는 관문 중 하나이다. 1849년에 건설되었으며, 1927~1937년까지는 마가야네스라고도 불렸다. 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순례지인 로레토 탄전과 유전 개발의 거점이기도 하며,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남동태평양과 대서양의 항구로 큰 역할을 하였다.
칠레의 극한 지역 개발을 위한 이 프로젝트는 초기 지출에 대해 지난 몇 년간 반대에 부딛혀 왔다. 하지만 최근 건설 확정뿐만 아니라 국제 남극 센터의 기능을 유지하고 실행 가능성을 정당화하는데 필요한 자금 또한 지원을 중앙정부에게서 받기로 하였다. 그러나 약 7500만 달러의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어 지역 정부는 국제 남극센터 프로젝트를 수립하는 데에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이는 이 프로젝트가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것이다.
현재 국제남극센터는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 위치해 있다. 1990년 9월 28일 크라이스트처치 국제공항 인근에 설립되었으며, 남극으로 가는 지역 중 가장 활발한 곳이다. 국제남극센터는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미국, 이탈리아의 남극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과학 연구 등 뉴질랜드의 남극 관광 사업도 다루고 있다. 남극의 환경을 느낄 수 있는 관광 시설도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뿐만 아니라 칠레의 푼타아레나스에도 국제남극센터를 설립하여 많은 연구를 한다면 남극의 환경을 지금보다는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극심한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매년 빠른 속도로 빙하가 녹고 있고 있는 상황이다. 남극에 서식하는 생명체들 또한 멸종되지 않게 연구진들과 전 세계 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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