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8일 마이니치 신문(毎日新聞)에 따르면 오사카(大阪)시 대표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에 닌텐도의 인기게임 ‘동키 콩(ドンキコン)’을 테마로 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새로운 영역 ‘슈퍼 닌텐도 월드’는 당초 2월 4일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오사카의 ‘비상사태 선언’ 발령으로 개업이 연기되었다가, 지난 3월 18일 문을 열었다. 슈퍼 닌텐도 월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매출을 약 1.7배 증가시키며 아직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위저링 워드 오브 해리포터(ウィジョリンワード・オブ・ハリー・ポッター)’ 구역 옆에 닌텐도의 시초 ‘동키 콩’을 테마로 한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기로 결정하였다.
닌텐도 대표 캐릭터 마리오의 데뷔작 게임인 ‘점프맨’의 주역이 바로 동키 콩이다. 당시 일본의 게임 시장에서는 크고 작은 게임 회사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팩맨(パックマン)’으로 초 히트를 기록하며 ‘태고의 달인(太古の達人)’과 ‘철권’으로도 유명한 남코(namco), 그리고 코나미 주식회사(konami) 등 어마 무시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등장했다. 그 속에서 닌텐도만의 차별성을 드러내며 히트를 친 것이 바로 이 동키콩 게임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지난 6월 26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긴급 선언 사태로 휴업했던 테마파크를 2개월 만에 다시 재개하였다. 그러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측은 코로나 전염을 고려하여, 입장객 수는 평일과 주말 모두 50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스튜디오 내 레스토랑 운영을 단축하였으며, 곳곳에 설치된 오사카 코로나 추적 시스템을 설치하여 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철저한 소독과 검역으로 마스크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극적인 재미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에게 진정한 웃음과 에너지를 선사한다는 목표로 내걸고 있다.(출처: 슈퍼 마리오 월드 공식 홈페이지) 슈퍼 닌텐도 월드는 가족적인 게임 콘텐츠로 일본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동키 콩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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