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일 미국 NBC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의 몇몇 대학들이 히스패닉(Hispanic)계 학생들이 대학 학위를 취득하는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대학들 중 5곳이 교육 관련 비영리 단체인 Excelencia in Education가 라틴계 학생의 고등교육의 가속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 10개의 고등교육 기관 안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은 스페인어를 쓰는 중남미계의 미국 이주민을 가리키는 말로 라틴아메리카에서 왔다고 하여 ‘라티노(Latino)’라고도 한다. 대부분 가톨릭 신자인 이들은 캘리포니아, 텍사스(Texas), 뉴욕(New York City)의 3개 주에 주로 거주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9월을 ‘히스패닉 문화 유산의 달’로 지정하여 이들의 문화를 경험하고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
캘리포니아의 대학교 중 마이애미대이드(Miami-Dade) 대학교의 ‘The Honors College’의’Dual Language’ 프로그램을 예시로 들 수 있다. 파드론 캠퍼스(Padrón Campus)에서만 영어와 스페인어로 된 집중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문적으로 재능이 있는 2개 국어를 구사하는 학생들에게 이상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학생들은 인지 능력, 개인 및 사회 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직장에서 시장성이 높아지며, 취업의 기회가 확대됐다. 특히나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히프패닉계의 학생들에게는 이 프로그램이 더욱 유용하다. (출처:마이애미 대이드 대학교 홈페이지)
미국 텍사스 대학교 리오그란데밸리(Rio Grande Valley)의 등록금 어드밴티지 프로그램 또한 히스패닉계의 학생들이 대학 학위를 취득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등록금 혜택은 입학 신입생과 현재 입학생, 재입학, 편입생 등 프로그램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주의 학부생이 받을 수 있다. 대학교의 가이베일리(Guy Bailey) 총장은 ‘앞으로도 여러 차례 말했듯이 학생들이 미래를 저당 잡히지 않고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싶다’고 발표문에서 말했다. 2022년 가을부터 가족 소득 10만 달러 이하의 자격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 혜택의 수혜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출처:valleycentral)
미국의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여러 대학들이 발 벗고 학생들이 대학 학위를 공평하게 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자유와 평등이라는 덕목이 널리 퍼져 있고, 실현 시키기 위한 미국에서의 이러한 노력들을 우리나라 또한 본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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