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3일 인민일보(人民网)에 따르면, 최근 문화관광부(文化觀光部)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展和改革委員會) 및 기획 재정부(企劃財政部)가 제 2차 국가 문화 관광 시범 도시 계획안을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문화 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해 2022년까지 전국 100개의 시범 도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문화 관광 시범 도시를 통해 문화 관광 소비의 질과 수준을 종합적으로 향상시켜 문화 관광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北京)이 가장 대표적인 시범 도시이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문화관광부는 베이징시를 문화 관광 소비 친화 도시로 지정하고, 문화 관광 소비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 관광 소비 친화 도시를 구축하는 데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당 도시의 거주자들을 만족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지역 내 문화 관광 소비의 잠재력을 더욱 키우기 위해 자금성(紫禁城)1)을 단순한 박물관이 아닌 최신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문화 공간으로 만들고, 대운하(大運河), 만리장성(萬里長城), 서산(瑞山) 같은 관광 소비 테마 기능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베이징의 옛 고성과 같은 느낌을 잘 살려 영화 투어, 음악 투어, 건축 투어 등 다양한 테마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 관광이란 문화적 동기에 의해 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를 구경하는 관광 활동, 학습, 예술 등 을 포함하는 포괄적 의미로 해석된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중국은 땅이 넓고 각 지역별로 대도시가 발달되어 있는 만큼, 각 도시마다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도시 마다의 특색을 살려 문화 관광 상품을 계발하고 적용하여 외국인들이나 내국인들의 문화적 동기를 높일 수 있다면 그 지역의 이미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展和改革委員會) 및 기획 재정부(企劃財政部)가 발표한 2차 문화 관광 시범도시 계획안에 따라 2022년까지 중국의 100여개의 도시가 베이징을 선두로 문화 관광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 도시의 질이 향상되어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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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금성(Forbidden City, 紫禁城) : 명조와 청조의 황제 궁전인 자금성의 건축은 1407년에 시작되었으며, 20만 명이라는 엄청난 사람들이 고생한 끝에 14년이 걸려 완공되었다. 황제의 권력과 위엄을 상징하기 위해 설계된 자금성은, 천제(天帝)의 거처와 동등한 지상의 등가물이라 여겨졌다. 자금성이라는 이름은 황제의 허가 없이는 그 누구도 안으로 들어오거나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