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7일 화와이 지역 언론지 KHON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Hawaii) 호놀룰루(Honolulu)경찰국은 불법 불꽃놀이를 단속하기 위한 인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해 전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호놀룰루 경찰은 연휴기간 동안 불법 불꽃놀이를 단속하기 위해 담당 경찰관을 늘릴 계획이다. 호놀룰루 경찰당국(Honolulu Police Department, HPD)은 해당 지역에서 불법으로 행해지는 불꽃놀이를 막기 위한 감시망 역할을 시민들에게도 기대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시민들의 서면 진술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로 촬영한 동영상 등의 증거 제출로도 불법 불꽃놀이에 대한 신고가 가능하다고 전했다.(출처: 하와이 뉴스)
그렇다고 하와이에서 무조건 불꽃놀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호놀룰루 주민들은 관련 허가증을 구매하고 불꽃놀이 시 실물 허가증을 소지하면 하면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불꽃놀이 허가증은 25달러(한화 약 29,664원)이며 1인당 여러 개의 허가증을 구입할 수 있다. 1개의 허가증으로는 최대 5,000개의 개별 폭죽을 구입할 수 있다. 허가증은 만 18세 이상 성인만 구입할 수 있으며, 18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보호자 없이 폭죽을 구매, 소지 또는 점화할 수 없다.
불꽃놀이는 섣달 그믐날(현지 시각 2021년 12월 31일) 오후 9시부터 새해 첫날(현지 시각 2022년 1월 1일) 오전 1시까지만 가능하다. 정해진 시간 외의 모든 불꽃놀이 활동은 단속 대상이며, 학교 건물과 운동장에서는 불꽃놀이 활동이 전면 금지된다. 또한 병원, 교회, 요양원, 동물원 등의 시설 1000피트(약 304미터)이내에서의 불꽃놀이 또한 전면 금지된다. 이외에도 폭죽에서 인화성 물질을 추출하거나 점화된 폭죽을 차량을 향해 던지는 행위 등 불꽃놀이 관련 규제가 구체적으로 마련되어 있다.
작년 새해에 호놀룰루 경찰당국에서 불꽃놀이와 관련해 총 1건의 체포와 45건의 소환장을 발부했었다. 새해를 기념하기 위한 축하자리인 만큼 관련 규제를 명확히 인지한 후 불꽃놀이를 즐겨야 할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인력이 확중 될 예정이지만, 시민들이 서로의 감시망이 되어 보다 안전한 새해 첫 출발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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