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1일 AP통신은 지난 12월 30일, 미국 콜로라도(Colorado)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신문은 이번 산불이 주 역사상 피해가 가장 큰 화재로, 바람이 169kmph까지 불면서 지역을 휩쓸고 간 화재의 강도로 인해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질서정연하게 대피했지만 교외 구역의 구불구불한 거리는 사람들이 빠져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어 자동차가 약 반 마일 전진하는데 45분이나 걸렸다고 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로 인해 1000채에 가까운 주택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산불은 보통 외진 산속에서 발생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이게도 3만 4000명의 인구를 가진 덴버(Denver)에서 북서쪽으로 32km 떨어진 루이빌(Louisville)마을과 가까운 곳에서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번져 큰 피해를 낳았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가 날씨를 더 극단적으로 만들고 있으며 산불이 더 빈번하고 파괴적이라고 말했다. (출처 : AP NEWS)
지난 2019년 4월, 우리나라의 강원도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이 큰 피해를 겪은 바 있다. 강원도 고성, 속초와 강릉, 동해, 인제 일대를 덮친 이 산불은 당시 전신주에 달린 개폐기와 연결된 전선이 강풍에 심하게 흔들리다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꽃은 근처 야산으로 옮겨붙었으며, 여기에 비화(飛火)현상이 겹치면서 피해 지역이 급격히 늘어났다. 소방청 사상 단일 화재 역사상 가장 많은 소방차가 출동한 사례로 기록됐다.
미국 콜로라도의 산불과 강원도의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것을 보면 화재 예방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다. 콜로라도 산불의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길 바라며, 겨울철 더 이상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비화현상 : 1. 어떠한 일의 영향이 직접 관계가 없는 다른 데에까지 번짐 2. 튀어 박히는 불똥 (출처:네이버 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