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6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지난 15일 ‘유치원 보육교육 질적 평가지침(이하 평가지침)’을 발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上海)시 교육위원회 부주임인 양젠펑(杨振峰)은 “건전한 교육평가제도의 정착을 서둘러 선행학습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교육의 질 향상에 역점을 찾고, 증가하는 양질의 교육 수요를 더욱 잘 충족시키는 데에 이번 평가지침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지침에는 유치원의 설립 방향, 보육 및 안전, 교육 과정, 환경 조성, 교사진 등 5개 분야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행동 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유치원 평가지표는 단순히 행정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닌 보다 나은 교육 환경 및 체계 등을 마련하기 위한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 일례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부실한 유치원 평가 지표가 유치원 내 아동학대를 막는데 제 구실을 하지 못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부실한 유치원 평가 지표로 아동학대가 발생한 유치원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치원 평가를 서면으로만 부실하게 진행해 이러한 지적을 받았으며, 향후 평가지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아동학대 담당 부서와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출처 : KBS NEWS)
유치원을 평가하는 데에 있어 적절한 평가지표를 마련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일방적인 행정 절차나 단순한 실적 채우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평가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 아이들이 즐겁게 교육 및 보육을 받을 수 있는 평가 지표가 필요하다. 중국 교육 당국의 이번 평가지표가 유치원 보육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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