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2일, TULSA WORLD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주택 임대료가 가파르게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에서 인용한 미국 최대 부동산 업체인 리얼터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미국 50대 대도시 지역의 평균 임대료가 과거에 비해 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이애미 도심 지역에서는 1년만에 임대료가 49.8% 올라 평균 임대료가 2,580달러로 치솟았으며, 휴양 도시로 유명한 탬파, 올랜도, 잭슨빌,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등도 임대료가 25% 이상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부모가 사는 집으로 돌아왔던 젊은이들이 지난해 경기 회복 이후 다시 혼자 살 집을 구하면서 억눌렸던 임대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적인 주택 부족, 낮은 공실률 등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지난해 4분기 임대용 주택 공실률이 5.6%까지 떨어졌다. 이는 1984년 이후 38년 만에 최저치다. (출처: 매일경제)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자재 부족으로 주택 건설 속도가 느려진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보인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캐나다 등 전세계적으로 주택 시장의 가격 상승률이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경향신문) 물론 각국 마다 주택 가격 상승의 요인은 제 각각이겠지만, 전염병 확산과 더불어 물가 상승을 경험하고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 주거와 관련한 가격 상승은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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