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4일 멕시코 언론사 밀레니오 (MILENIO) 에 따르면, 멕시코 범죄단체와 중국 상인들의 결탁으로 멕시코 많은 수산물과 희귀동물들이 중국으로 불법 밀매되고 있다고 한다 . *브루킹스(Brookings Institution) 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밀매 업자들은 멕시코의 희귀 해양 생물들과 수천 마리의 상어 지느러미, 바닷가재, 새우, 굴, 해파리와 같은 많은 생물들을 요구한다고 한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국가 안보 전문가인 펠밥 브라운(Felbab-Brown)은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도 중국의 밀매업자들에 의해 불법 수산물이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어부들이 범죄 집단에 물고기를 팔도록 요구받고 있으며, 심지어 범죄 집단이 밀매에 사용하는 생선들을 가공하도록 강요받는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어부들이 범죄집단의 압력에 의해 생선을 판매 및 가공하여 밀매업자들에게 넘긴다고 한다. 일부 어부들은 범죄집단의 불법 밀매에 공조하여 식당과 회사 같은 구매자들을 연결 받기도 하지만, 공조하지 않는 어부들에게는 살해 협박과 가공 공장 화재와 같은 위협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멕시코 범죄단체들과 중국 밀매업자의 관계는 매우 긴밀하며, 현재 멕시코 어부들의 생존과 삶을 결정하는 실질적인 권한은 범죄집단들이 가지고 있다고 보야야 한다. 펠밥 브라운의 말에 따르면, 멕시코 범죄단체들은 어업에서부터 밀매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 원하는 새로운 수산물을 중국 상인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범죄집단들은 1달러의 가치인 해삼을 홍콩시장에서 70달러까지 올려 거래할 수 있다. (출처: 밀레니오)
중국의 밀렵과 밀수에는 중국의 한약재 상인들도 대거 포함 되어있으며, 그 중에는 멕시코의 멸종 위기종인 늑대를 포함해 많은 희귀동물들도 포함되어 있다. 펠밥 브라운은 중국의 거대한 밀렵 수요가 범죄집단을 야생동물 불법 밀매 거래 시장에 끌어들인 원인이 되었으며, 과거 밀렵의 경우 중국 무역상들이 직접 밀렵꾼들과 접촉하는 방식이었다면, 현재는 멕시코의 범죄 집단이 브로커로 등장하여 밀렵꾼과 중국 무역상을 연결시키 준다고 한다. 또한 야생동물협회의 조사원인 아드리안(Adrian)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거래되고 있는 중국과 멕시코 불법 범죄조직의 거래에는 밀매과 밀렵을 포함해 인신매매, 무기, 위조 제품, 돈 세탁과 같은 범죄의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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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 세계 각지에서 모인 3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소속되어 있는 대형 민간 정책연구소로 미국기업연구소(AEI), 헤리티지재단과 함께 미국의 정책 입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대 연구소로 꼽힌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