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6일 CCTV에 따르면, 6일 베이징(北京) 통신인 우바퉁청(58同城)*과 안쥐커(安居客)*의 2022년 ‘3월 국민생활안정지수 보고’에서 이달 중국 주택 구입 열기가 전달에 비해 1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3월과 4월은 부동산 시장의 성수기이며, 이 시기는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 부동산의 작은 봄으로 불린다. 그러나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중국 부동산 시장에 충격을 미쳤고, 특히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상하이·선전 등의 대도시가 잇따라 봉쇄조치를 취한 것이 부동산 투자 및 소비에 영향을 주어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출처:뉴스핌)
3월 국민생활안정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주택 구입을 위한 인터넷 검색어 비율이 1선 도시인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上海), 충칭(上海) 등에서는 전월 대비 9.8%, 2선 도시인 쿤밍(昆明), 장춘(樟村), 정저우(郑州), 하얼빈(哈尔滨) 등은 11.8%, 그리고 3선과 4선 도시는 전월 대비 11.8%하락했다고 한다. 또한, 주택 구매자 신뢰 지수(购房者信心指数)는 106.3으로 2월보다 2.6% 하락했으며, 주택 구매자의 35.2%는 2022년 4월 주택 거래에 대한 규제 조치가 주택 가격을 계속 억제할 것이라고 믿었다. 주택 검색 비율의 감소는 주택 시장에 대한 신뢰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출처:CCTV)
중국의 부동산 상황은 지난 20년 내 최저 수준이다. 많은 부동산 회사와 업·다운스트림* 업계가 모두 적자를 내고 있다. 현재 상황은 부동산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 시계열 조사에 의하면, 부동산 구매자 수요는 정점에 달했고, 부동산 시장은 정체 시기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고령화 가속과 저출산으로 향후 주택 구매 수요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기감을 느낀 정부는 단기적으로 3개의 주요 정책, 즉 대출 집중 관리, 분양 자금에 대한 엄격한 감독, 구매·대출·가격에 대한 제한과 같은 정책을 시기를 나누지 않고 한 번에 도입했다. 부동산 구매 활성화를 위한 좋은 의도로 시작하였으나, 혼란을 겪으면서 어떠한 결과도 내지 못하고 있는 3개 주요 정책을 중국 정부는 다시 짚어보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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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바퉁청(58同城) : 중국 온라인 생활정보 제공사이트(출처:네이버중국어사전)
*안쥐커(安居客) : 2007년 설립된 부동산 임대 플랫폼(출저:Baike)
*업·다운스트림 : 업스트림은 석유화학 공정의 첫단계인 나프타분해를 통해 에티렌 프로필렌 C4유분 등 기초유분을 만드는 공정과정, 다운스트림은 기초유분을 다시 분해해 만드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스타이렌모노머(SM) 에틸렌글리콜(EG) 등 제품을 만드는 공정을 뜻함(출처:네이버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