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3일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최근 22일 베이징(北京) 해양관은 53번째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베이징 해양관*에 거주한지 만 7년을 맞은 철갑상어 “후푸(厚福)”를 마스코트 사진으로 공개했다.
“후푸”은 본래 장강(長江)에 사는 철갑상어로, 어민들의 포획으로 한 때 생명에 위협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그 후, 후푸는 2015년부터 베이징 해양관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사육사가 후푸를 위해 특수 식품을 개발해 인공 환경에서도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 현재 후푸는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한다. 베이징 해양관 수생 동물 및 철갑상어 양식 전문가인 양다오밍(杨道明)은 후푸가 거의 구조되는 데만 6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푸는 이미 베이징 해양관에 둥지를 튼 지 벌써 7년 가까이 되었기 때문에, 현재 나이와 몸 상태로 후푸를 지금 장강으로 돌려보내면, 생존할 수 없는 확률이 99%가 넘는다고 밝혔다.
베이징 해양관 담당자는 철갑상어가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된 척추 동물 중 하나로, 지구 변천사 연구와 함께 생태계의 균형 유지라는 측면에서 과학적인 가치가 크다고 소개했다. 현재 철갑상어는 자연 번식이 중단된 지 오래된 종들 중의 하나로 보존이 시급한 상황이며, 철갑상어의 생존이 장강의 생물 다양성과 수생태계 보호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 지구의 날의 날을 맞아 수생물 및 해양과 지구 생태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철갑상어 ‘후푸’의 이야기를 담아 후푸를 마스코트로 전시했다고 밝혔다.
한국 또한 최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1주일간 제 14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구를 위한 실천 : 바로 지금, 나부터!’를 주제로,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개인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후변화주간 동안 참여형 행사, 소등 행사, 기후 행동 실천 인증 및 일기 쓰기 챌린지, 탄소중립 실천 영상 공모전 등의 다양한 행사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많은 분이 바로 지금,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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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날(4월 22일): 존 맥코넬 상원의원 등 제안으로 미국에서 환경보호 의식 제고를 위해 1970년부터 행사의 형태로 실시되어 오다가, 1990년부터 전 세계에서 참가하여 국제 지정일의 형태로 인정받은 날이다
- 베이징 해양관(北京海洋館):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해양 수족관으로 건물면적 4만 2000㎡의 세계적 규모이다. 3만여 종의 바다와 민물 고기를 전시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