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출처: flickr

2022년 4월 26일 아사히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오키나와현(沖縄県)에 위치한 다이후쿠사(大北社) 대표인 미야기 야스오(宮城保雄)는 매일 아침, 다이호쿠 초등학교(大北小学校) 앞 교차로에서 자발적으로 교통안전 지도를 하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거의 매일 교통안전 지도에 참여한 그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체력이 되는 한 통학지도를 하고 싶다고”고 전했다.

일본에서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자의 나이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7세 아이가 사고를 당한 경우가 많았다. 이 아이들 중 절반은 등굣길에서 사고를 당했다. 아이들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아직 위험에 대한 감지 능력 부족하기 때문이다. (출처: KSB)

아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교통 안전 수칙을 완전히 숙지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이 반복적으로 지속되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은 어른의 행동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위 어른들, 특히 아이의 부모들이 교통안전 수칙에 맞게 행동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와 함께 보행할 때는 아이의 시선에 맞추어 높은 담장이나 큰 트럭 등에 유의하여 이동하는 것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출처: ALSOK)

한편, 한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빈도는 2020년 기준으로 전체 교통사고에서 약 4%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 TAAS) 비율로 보면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5년 간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약 1만 건에 달한다. 법으로는 교통안전 교육을 포함하여 51시간의 안전교육을 아이들에게 시행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지만, 아직 체계적인 교육 방법은 정해진 것이 없다 (출처: 동아일보).

상황 판단 능력이 완벽하게 길러지지 않은 아이들에게 도로는 안전장치 없는 놀이기구와 같다. 어린이가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교통안전 교육 의무화 등 교통안전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아이들이 도로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서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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