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7일 마이니치 신문(毎日新聞)에 따르면, 코로나 종식 이후 일본으로 여행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하여, 고야산(高野山)과 쿠마노(熊野)의 옛길을 잇는 주요 철도 노선과 버스 운행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전에는 버스 이용 시 노선이 불분명하고, 안내 정보도 통일성이 없어 사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5년 동안의 개선 과정을 거치며, 이제는 시민들이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게 되었다. 또한 같은 정류장에서도, 사업자마다 다른 장소에 버스 정류장의 표지판과 시간표를 설치하여 여행자들이 알아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있었으나, 시간표를 공통으로 정리하여 시민들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하차 후 헤매지 않도록 안내 지도도 배치하고, 지명에도 영어 표기를 추가하였다. 버스 정류장에는 승하차 방법을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설명하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차량 내에는 영어 음성 안내를 내보내었다. 디지털 전략도 함께 진행하여, 시간표를 데이터화 한 다음 구글에서 환승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종이 시간표 밖에 없고, 구글 맵에서 환승 방법을 찾지 못했던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현재 일본 정부는 한일 양국 국민의 입국시, 상호 비자 면제를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잠정 중단된 김포-하네다 항공편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6일 일본을 방문 중인 정진석 한일정책협의대표단장(국회 부의장)은 기시다(岸田) 일본 총리를 만나, “한국인의 일본 방문시 격리를 면제하고, 비자 면제 조치의 복원, 그리고 김포-하네다 간 항공 노선을 재개하자는 제안을 했고, 기시다 총리가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하지만 격리 면제는 일본 측에서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비자 면제는 양국이 상호 조치를 취해야 가능하다. 주일 한국 대사관의 고위 관계자는 “비자 면제도 기본적인 논의를 대부분 마친 상황이기 때문에 조만간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출처 : 조선일보)
코로나 상황이 정리된 후, 시민들의 해외 관광 비자 발급과 함께 외국인들의 공공 시설 사용 등의 문제도 함께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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