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1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아르헨티나(Argentina) 정부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위에 머물러 있는 파라나강 지역에, 2021년 7월에 이어 180일 동안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나강의 저수위는 경제적 피해를 양산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까지 저수위로 인해 아르헨티나 농어업 종사자와 수출업자들은 약 3억 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 파라나강을 통해 수출하는 외국인 거래자들은 외국인 구매자들에게 채무불이행을 당했다. 또한 로사리오(Rosario) 증권거래소 보고서에 따르면, 곡물 수출업체들은 수출품을 실을 수 있는 선박이 좌초하지 않을 수 있는 화물의 양이 적어 279,689,670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저용량의 선박을 폴 가동할 수 없는 상황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1억 3825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국립수자원연구소(Information Systems and Hydrological Alert of the national water institute ,INA)는 파라나강이 땅으로부터 44센티미터의 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1944년 이후로 평균적인 수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런 역사적인 저수위는 경제적 문제 뿐만 아니라 도시민의 생산과 삶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출처: 메르코 프레스)
파라나강은 남아메리카 대륙의 중남부 저지대에서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여 흐르는 하천으로,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Paraguay)의 내륙 도시를 대서양과 연결하는 중요한 수로의 역할을 한다. 전체적으로 파라과이의 살토스델과이라(Saltos del Guaira)시까지 크고 작은 여러 지류들을 합하면, 약 620㎞를 흐른다. 강의 상류에서는 열대 우림을 포함한 삼림과 열대 사바나 초원인 그란차코(Gran Chaco)가 분포한다. 중하류에서는 온대 초원인 팜파스(Pampas)가 넓게 펼쳐져 있다. 팜파스에서는 주로 소를 비롯한 양, 돼지, 말 등을 대규모로 사육하고 있으며, 밀, 옥수수, 사탕수수, 콩, 포도 등도 재배한다. 또한, 파라나강은 중류와 하류에서 농산물과 공업 제품, 석유 등을 운반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브라질의 브라질리아(Brazila)와 상파울루(São Paulo),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파라과이의 아순시온(Asunción) 같은 대도시들이 파라나강 유역의 수자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이처럼, 파라나강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파라과이에 인접하여 “농어업 종사자 뿐만 아니라 도시민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삶에 영향을 미치는 수자원이다. 인간 삶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강의 저수위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가뭄이 주요한 원인이다. 점점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인간들에게 쇠사슬처럼 조여오고 있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사링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