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4일 아사히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후쿠시마(福島県) 원전 사고를 10년 동안 연구한 영문 학술서가 출간된다. 이 학술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그 심각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편집자는 후에 일본어 판의 제작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했다.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로가 손상을 입어 방사능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었다(출처: 후쿠시마 부흥 스테이션). 이 사고로 당시 약 3500명이 사망했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피해자 및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출처: 중앙일보).
일본은 이와 같은 사고의 발생을 막기 위해 원자력 안전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냉각 계통 성능을 계산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냉각시켜 방사능 확산을 막는 규제를 들 수 있다. 원자력 시설 외에도 원자력과 관련된 사업이나 비교적 약한 핵물질을 이용하는 행위 또한 규제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출처: 일본의원자력안전규제법제).
그러나 최근까지도 일본은 후쿠시마의 방사능 유출에 따른 피해를 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농수축산물이 안전하다고 발표하였으나, 시민단체의 보고서에서는 후쿠시마 근처의 지역 농수축산물에서 세슘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었다.(출처: 프레시안) 또한 2021년 11월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여 뜨거운 논쟁이 촉발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계속해서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보관할 공간이 부족하다고 밝히고 있다. (출처: 한겨레)
원자력은 부작용이 큰 에너지인 만큼 그 활용 과정에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처럼 잊을 수 없는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에너지 이용시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수시로 관련 시설을 점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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