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6일 AP 통신에 따르면, 멸종 위기에 처한 해우(바다소)를 포함한 해양 포유류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가 주요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자라고 있다고 한다. 플로리다 (Florida) 동부 해안을 따라 위치한 인디안 리버 석호 (Indian River Lagoon)의 작은 지역에서 최근 해초가 자라는 것이 발견되었다.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 동물 보호 위원회(Florida Fish and Wildlife Conservation Commission)는 해초가 자라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겨울철 해초 부족 사태는 작년 2021년의 경우, 1100마리 이상의 해우가 멸종될 정도로 심각하였다. 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현재까지 기록된 죽은 해우는 총 551마리이다. 하지만 해초의 자연적 생장이 발견되며, 해우의 죽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해우(바다소)는 바다 소목에 속하는 수생 초식성 포유동물로, 현생하는 종류는 대서양에 살고 있는 매너티(manatee)와 태평양과 인도양에 분포하는 듀공 (dugong)이 있다. 스텔러바다소 (Hydrodamalis gigas)가 베링해 (Bering Sea)에서 1700년대까지 서식하였는데, 남획의 결과 멸종되어 두 종류만 남아있게 되었다. 두 종류 모두 열대에서 아열대의 산호초가 있는 연안에서 생활하며 바닷말을 주식으로 한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바닷말(해조)은 바다에서 사는 조류를 통틀어서 말하는 것이다. 여러 하위 무리로 나눠지는데, 홍조류와 갈조류, 녹조류, 그 외 단세포나 크기가 작은 와편모조류, 황금색조류 등을 포함한다. (출처 위키백과)
지구온난화와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많은 생물들이 먹이를 찾지 못하여 멸종되거나 죽어가며, 개체수가 줄어들기도 한다. 플로리다주에서 해초가 자연적으로 자라는 것은 매우 다행인 일이나, 흔하지 않은 일이다. 해초의 자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실천이 필요하다. 환경보호가 전제되지 않으면 많은 생물들의 개체수는 분명 감소할 것이다. 많은 바다소들이 환경오염과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지금, 각 국 정부와 세계적인 환경단체에서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