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Purchasing Managers Index)*는 3월 49.5%, 4월 47.4%로 집계되어 2개월 연속 하락한 뒤, 지난 5월 31일 49.6%로 전월보다 2.2%p 상승했다. 이러한 변화는 제조업 경기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 신호로 보이며, 경제 성과의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등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조정하는 정책이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게 한다.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服务业调查中心高级统计师) 자오칭허(趙慶河) 는 지난 4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의 공장 활동과 시장 수요가 압박을 받았다”라고 분석했고, 중국 물류정보 센터(CLIC) 전문가는 “단기적인 요인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시장 주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성장 중심 정책(pro-growth policies)을 시행하면서 중소기업의 안정성이 보장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오칭허(趙慶河)는 다시 한번 PMI와 관련하여 “5월 조사된 21개 업종 가운데 PMI 확장구간에 있는 업종은 지난달 9개에서 12개로 늘어나는 등, 제조업 경기가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출처:인민망 한국어판)
5월 생산 지수와 신규 수주* 지수는 각각 49.7%, 48.2%로 상승했다. 대형기업의 PMI는 확장구간(extension period)에 들어섰으며, 중소형 기업의 PMI는 전달보다 각각 1.9%p, 1.1%p 올랐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도입된 물류·산업 상류 및 하류 연결 차단 지점을 개방하기 위해 도입된 일련의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5월에는 물류 및 운송의 불량을 보고하는 기업의 비율이 전월보다 8%p 감소했다. 이는 주요 분야에서 작업과 생산을 빠르게 재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제조업 뿐만 아니라, 비제조업 활동지수도 크게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PMI의 각종 지수를 종합해 볼 때, 현재 산업사슬 공급망이 열리고, 시장 수요가 회복되는 등 경제운용 기반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조업의 PMI 반등으로 경제 분야에 긍정적인 행보들이 이어지고, 기업들의 복귀가 앞당겨져 경기 수준이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 PMI는 50%를 밑도는 영고선(榮线線)으로, 경기회복이 미흡하여 경기 안정에 여전히 힘을 보태야 한다는 통계도 제시되고 있다. 이에 국무원 발전연구센터(國務院發展硏究中心) 거시경제 연구부 장리췬(張立群) 연구원은 “효율적으로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검토하는 동시에 삼중압박에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처해, 조속히 경제성장의 잠재력을 방출하여 경제 회복세를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이전의 PMI 지수를 회복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는 중국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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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 : ‘Purchasing Managers’ Index’ 제조업 동향에 대한 설문을 실시해 산출하는 제조업 분야 경기지표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수주 : 물건을 생산하는 업자가 제품의 주문을 받는 일 (출처 : WORDROW)
*반등(反騰) : 물가나 주식 따위의 시세가 떨어지다가 오름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