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4일 환구시보(环球网)에 따르면, 하얼빈공정대학(哈尔滨工程大学)에서 개발한 중국 최초의 해양 비파괴 탐사 로봇이 과학기술부 산하 관계 부처의 검수를 통과해 성공적인 활동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수중 500m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이 ‘심해의사(深海医师)’는 수중 비파괴 탐사를 위한 시범 사용을 통해, 이 분야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알려졌다.
하얼빈공정대학 선박공학부 왕강(王刚) 교수는 “심해의사는 작업 수역이 깊을 때는 비용도 많이 들고, 경험과 기술에 크게 좌우된다”라고 말하며, “해외에서 일련의 수중 탐사 감지 로봇이 개발됐지만, 중국 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이 같은 어려움에 맞서 학생들과 함께 5년 전부터 수중 탐사 감지 로봇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수중 탐사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밝혔다.
또한 왕강 교수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탐사 도구는 물 위·아래에서 두 사람이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데, 우리 기술은 로봇에 보조 위치 추적 시스템을 추가해 탐사자의 조작 복잡도를 낮추고, 탐사 데이터를 기초하여 작업 효율을 높여 전체 작업 과정을 한 사람이 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보조 위치 추적 시스템을 개발한 연구팀은 수중 위치 추적 시스템 개발과 실험을 통해 로봇이 해저 500m에서도 안정적이고 정밀하게 탐사할 수 있도록 탐사로봇을 개발하여 저작권을 획득한 바 있다. (출처 : 텐센트 네트워크)
특히 왕강 교수는 “수중 탐사 감지 로봇에 자율환경 감지 능력과 작업 기술을 응용한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에 공헌하고, 젊은 학생들이 실제 공학 테스트를 거쳐 자신의 목표를 더욱 확고히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 개발 뿐만 아니라 해양 로봇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 많은 사람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단순한 수중탐사 연구 개발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과 참여 의지를 독려했다. (출처 :중국 청년망)
바다는 아직 인류가 일부밖에 개척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다. 무궁무진한 자원과 연구자료가 바닷속에 담겨있다. 해저자원(submarine mineral resources)을 탐구하고 채취하는 일은 생명의 근원인 물을 파고드는 것이기에, 바다 수중 탐사 로봇의 개발은 빅 퀘스천(Big Question)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해저의 광물들을 자원화하는 것은 인류 미래의 먹거리와 생태계 보전과 직결되는 일이기 때문에, 해저 탐사 및 개발의 최전방에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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