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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9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브라질(Brazil)의 *유니콘(Unicorn)기업들이 코로나 19(COVID-19)로 인한 폐쇄와 이로 인한 경제위기로 대량 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브라질은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동시에, 중남미에서 유니콘 단계의 기업이 가장 많은 국가였다. 그러나 최근 세계 주요국들이 인플레이션 완화를 목표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브라질 스타트업 협회(Brazilian Startups Association Abstartups) 회장 펠리페 마토스(Felipe Matos )는 금리 인상이 투자자들의 위험 투자를 꺼리게 한다고 말했다. 투자협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브라질에서는 2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40% 가량 감소하였다. 유니콘 길드들은 최근 몇 달 동안 1000명의 해고자가 발생했다고 말했지만, 이보다 2배 많은 해고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중남미 뿐만 아니라 현재,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정리해고와 사업취소 등 긴축 경영이 증가하고 있다. 메타(META)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올해 엔지니어 신규 채용을 30% 감축한다고 밝혔으며, 신규 채용외에도 기존 인력의 감소를 언급하기도 했다. 테슬라(TESLA)의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 또한 인력 감축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2022년 7월 8일 기준 전세계 320개의 스타트업에서 해고된 직원은 4만 8365명으로 추정된다. (출처: 조선일보)

한국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스타트업과 벤처 케피탈(Venture Capital) 관계자들에 의하면 스타트업에 대한 신규 투자 규모가 작년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며, 현재 스타트업들에게는 인원 감축의 요구와 압박이 들어오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끝나면서 유동성이 줄어들어 벤처캐피털들의 자금이 부족해짐에 따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역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투자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7월의 2조 9544억 원(123건)과 비교하면, 63.6%가 빠졌다. (출처 : 서울경제)

이러한 투자 감소 상황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거품이 빠지는 것, 혹은 좋은 기업을 가려 낼 시기라는 의견을 내 놓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실업자의 증가와 일자리의 감소가 예상된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기업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분명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하루 빨리 이러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이 각 국 정부에서 제시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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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기업(Unicorn): ‘유니콘(Unicorn)’은 기업가치 10억 달러($1 billion) 이상, 설립한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뜻한다. 원래는 스타트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 되는 것이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됐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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