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7일 야후 뉴스(yahooニュース)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텔레워크(telework)의 도입으로 이사를 해도 일자리를 옮기지 않고 동일한 회사에서 정보 통신 기술을 통해 업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실제 회사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원하는 장소에서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텔레워크는 통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보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텔레워크 보급이 증가하면서 일자리를 옮기지 않고 지방으로 이주하는 일명 ‘이직 없는 이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람이 많은 도시에서 벗어나 원하는 장소에서도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텔레워크를 통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직장을 그만 두지 않고도 지방으로 이사를 할 수 있으며, 지방은 도심에 비해 집값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심인 도쿄의 평균 집값이 17만 1000엔인 반면, 외곽인 후쿠시마 현은 7만 3000엔정도로 저렴하다. 교통편도 잘 되어 있어 출퇴근을 해야 할 경우에도 큰 불편이 없다. 정보통신기술의 진보에 따라 텔레워크가 도입된 이후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난다.
지자체에서도 이사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지만, 일자리를 두고 이사를 간다는 점에 불안을 느끼거나 급여가 삭감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실제로 주저하는 사람이 많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남지방진흥국(県南地方振興局)에서는 이주 희망자 대상으로 상담회를 개최하거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텔레워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러나 텔레워크가 보급되고 정착된 이후 다양한 보안상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텔레워크 환경에 익숙하지 못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해커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위험성이 높은데,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활용해 도청이나 정보 및 위치 추적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ITmedia)
텔레워크의 도입은 원하는 지역으로의 자유로운 이사를 가능하게 하여 개인의 만족감 상승은 물론, 지방과 도심의 편차가 줄이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편리함이 증가한 만큼 사이버 보안상의 취약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개인, 국가, 기업 모두 사이버 보안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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