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31일 더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여자 유로(Women’s Euro)로 불리는 2022년 UEFA 유럽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2022 UEFA Women’s Championship)에서 개러스 사우스게이트(Gareth Southgate’s)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가레스가 이끄는 팀은 결단력과 예상 밖의 기술을 선보이며, 전문가와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집었다. 그 뿐만 아니라, 연장전에서 클로이 켈리(Chloe Kelly)가 극적으로 득점하여 잉글랜드는 유럽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경기는 역대 UEFA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웸블리(Wembley)에는 87,192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성별 상관없이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한 경기였다. 폭스바겐(The Volkswagen)은 경기장 주변에 있는 광고를 통해, 이 토너먼트는 여자 축구가 아니라 단지 축구일 뿐이며, 성별 상관없이 간주되어야 한다. 폭스바겐은 독일의 자동차 회사이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사리나 비그먼(Sarina Wiegman)이었고, 그녀 축구 인생에서 더 큰 발전의 출발점이 되었다. 사리나의 활약은 영국에서 다양한 인재 발굴에 대한 많은 논의를 활발하게 했다. 현재 잉글랜드 웨일스 축구 협회(FA, Football Association)는 영국 전역에 60개의 신흥 인재 센터의 개설을 발표했는데, 이는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75%의 학교가 여자 축구팀을 하나 이상 두도록 하는 것이 잉글랜드 웨일스 축구 협회의 목표이다. 사우스 게이트 감독이 UEFA를 우승으로 이끌어 소녀와 소년 모두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던 것처럼, FA는 미래의 슈퍼스타들이 발전하고 빛날 수 있는 길이 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여자 축구팀이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지만, 아직까지는 남자 축구팀의 인기와 비교했을 때에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 하루 빨리 한국에서도 여자 축구팀이 인정이 받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남자 축구팀 못지 않는 여자축구팀에 대한 축구협회의 지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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