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9일 중국 언론사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녹색 채널”을 구축할 것을 대학에 요구했다. 교육부는 2022년 가을학기 “녹색 채널”을 전면 개방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자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해 코로나19의 확산과 홍수, 가뭄 등의 자연재해가 겹치면서 일부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모든 대학은 교수들과 단과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신입생을 위한 입학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녹색채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녹색채널”을 통해 경제적 지원과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과정에서 개인 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교육부는 “녹색 채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학생들과 코로나19 및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학생들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학생들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모든 대학은 국가 지원 학자금 대출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대출의 심사 및 사용 범위를 강화하며, 대출 한도를 합리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코로나19와 다양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위해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국가는 중국 뿐만이 아니다. 한국의 경우도 2020년 코로나 19가 가파르게 확산되던 당시 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경제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 대책을 추진했다. 지원책에는 학자금 대출 금리의 추가 인하, 실직·폐업자에 대한 국가장학금 2유형 우선/추가 지원 및 대출 상환 유예, 2009년 이전 고금리 대출자에 대한 저금리 전환 대출 등이 포함되었다. 아울러, 학자금 대출금리 추가 인하 및 상환유예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부담을 일부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대출제도를 개선해 나감과 동시에, 「고등교육재정위원회」를 통해 대학생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대학들과 함께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출처 : KDI 경제정보센터)
높은 대학 등록금에 주거비 부담까지 더해져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느 때보다 심각한 경제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휴학생과 자퇴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경제적 여건으로 생활에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과 제도가 정비되어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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