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1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최근 허난성(河南省) 심양사범대학 재학생 여러 명이 신용 코드를 도용 당하고, 애플(Apple) 교육 스토어 우대 코드가 사용돼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9월 20일 허난성 심양사범대학은 온라인상의 문제를 촉발한 설문조사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8월 28일 학교 학생회의에서 한 학생 간부는 사회실천 활동에 참여하는 동안, 정저우쩌멍기업관리컨설팅유한공사(郑州泽梦企业管理咨询有限公司)의 업무요원 요청에 따라 학생들에게 ‘신 기숙사 만족도 조사 설문’에 참여하도록 했다. 해당 회사는 학생 간부 QQ커뮤니케이션 그룹을 통해 설문지를 배포해 2020 및 2021학년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지의 마지막 질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 통신망에 로그인하여 학생 신용코드를 작성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당시 회사가 사전에 학생에게 학생 신용코드의 실제 사용 용도를 숨겼으며, 학생들이 설문조사의 실제 목적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설문지를 작성한 일부 학생의 신용 코드가 도용되어 3개월 동안 애플 태블릿(Tablet), 헤드폰(Headphone) 및 기타 제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학교는 9월 19일 오전 신양시(信阳市) 우성향(五星乡) 파출소에 사건을 신고했고, 조사가 시작되었다. 학교 단체 위원회는 가능한 빨리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학교 통신 네트워크에 로그인하여 학교 통신 코드를 닫으라고 통지했다. 해당 설문조사를 주도한 학생 간부들은 이미 해임되었으며, 현재 공안기관은 학생들에 대한 정저우쩌멍기업관리컨설팅유한공사의 개인정보 수집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부는 해당 회사에 학생들의 정보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명령했으며, 학생 코드 도용에 따른 부정적 결과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범죄를 수사하는 부서는 공안 및 인터넷 통신 부서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학생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추가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에서도 이달 7일 전쟁기념관의 네트워크 서버가 정체불명의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가 일주일간 마비되는 사건이 있었다. 국방부는 이날 관련 질의에 “9월 7일 전쟁기념사업회(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 해킹이 발생했으나, 전쟁기념사업회는 상용 인터넷망으로 구성돼 군사자료 유출 피해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전쟁기념사업회의 네트워크 서버는 민간 용역업체가 관리하는데, 국방망이 설치돼 있지 않다는 사실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국방부는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전쟁기념사업회 네트워크 서버의 보안을 군 수준으로 강화하라고 최근 권고했다고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이전과는 달리 해킹처럼 인터넷을 활용한 범죄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정보들을 컴퓨터로 처리해 데이터화 하기 때문에, 모든 나라의 중요한 정보들이 이와 같은 범죄에 더욱 취약하다. 점점 더 지능화, 고도화 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국가는 사이버 범죄의 예방 및 처벌 정책을 강화하는 등 사이버 범죄를 확고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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