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3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군마현에 위치한 카나이 히가시우라 유적(東裏)에서 8년 전 고분 시대(古墳時代)의 ‘갑옷을 입은 고분인’의 인골이 발견되었다.
이는 일본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것이며, 화산 활동에 의해서 보존된 것으로 보인다.
인골은 그 당시의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갑옷의 모습이었다. 이 인골의 나이는 40대 남성, 신장은 164cm로 예측하고 있다. 한반도로부터 일본으로 건너온 사람들의 집단인 도래계(渡来系)의 특색도 보이고 있다.
또한, 인골은 하루나산(榛名山)을 향해 무릎을 꿇고 엎드린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이는 화산 활동을 마주한 그 당시 사람들의 모습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인골이 발굴된 문화재 조사 사업단 소속인 스기야마씨(杉山さん)은 발굴 모습과 상황을 보니 그 당시 마을에서는 재앙을 피하기 한 의식을 지내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발견된 갑옷,투구 그리고 무기들이 직접 사용했던 것이 아니라 치장을 하기 위한 용도로 보이기 때문에 권력이 있었던 사람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근처에 도래계 출신의 전문적인 기술자 집단이 살고 있는 마을이 있었던 것을 미루어 보아 그 마을을 대표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했다.
이외에도, 목걸이를 하고 있는 여성의 인골과 5세 전후로 추정되는 유아의 인골도 함께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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