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동계올림픽, 페이양, 탄소중립, 탄소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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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7일 중남미 언론 메르코프레소(Mercopress)에 따르면, 멕시코(Mexico)가 2036년 하계 올림픽(Olympic) 유치 경쟁에 나선다고 한다. 2036년 이전까지의 올림픽 일정에 의하면, 2024년은 프랑스(France) 파리(France), 2028년은 미국(America)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2032년은 호주(Australia) 브리즈번(Brisbane)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린다. 마리호세 알칼라(María José) 멕시코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마르셀로 에브라드(Marcelo Ebrard) 외무장관은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IOC) 위원장에게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멕시코는 지난 1968년 멕시코시티(Mexico city)에서 하계 올림픽을 치렀다. 68년 만에 올림픽 재개최를 노리는 것이다. 알칼라 위원장은 “올림픽 재개최는 쉽지 않겠지만, 멕시코는 항상 국가적인 행사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국가들 중 조직적 역량과 지속 가능성이 뛰어난 국가를 선출할 것이고, 멕시코는 그 기준에 부합한 나라다”라고 말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멕시코 정부가 제안서를 보내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멕시코 외무장관 에브라드는 “멕시코의 목표는 2036년이나 2040년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림픽을 15년 앞둔 지금, 멕시코는 차세대 선수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알칼라 위원장과 에브라드 외무장관은 올림픽 유치가 경제적 부담을 수반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고, 보다 자세한 계획 수립을 위해 올림픽 추진 위원회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 나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인 올림픽 개최지 선정은 늘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멕시코의 제안에 앞서 이집트(Egypt)가 2036년 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혔고, 우리나라의 오세훈 서울시장도 ‘2022 세계올림픽도시연합(World Union of Olympics Cities, WUOC) 연례회의’ 참석 차 방문한 스위스(Switzerland) 로잔(Lausanne)의 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나 2036년 올림픽 개최지로서 서울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이처럼, 2036년 올림픽 유치를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어떤 나라가 선정될지, 향후 IOC의 선택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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