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4일 미국 언론사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국 뉴욕(NewYork)에서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연례 행사인 메이시스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가 진행되었다.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매년 추수감사절에 애니메이션(animation) 영화 캐릭터(character)와 같은 대형 풍선 및 악대 행렬이 뉴욕 센트럴 파크(Newyork central park)를 시작으로 맨해튼(Manhattan) 내 거리를 행진하는 행사이다.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1924년 11월 27일 메이시스(Macy’s) 백화점이 판촉 행사를 위해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개최하였던 것을 시작으로, 올해 96회를 맞이하였다. 미국 추수감사절은 1620년 필그림(Pilgrims) 이주민들이 플리머스 바위(Plymouth Rock)에 도착하여 왐파노아그 족(Wampanoag)과 함께 가을 수확을 축하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원주민들 사이에서 추수감사절은 필그림 이주민들의 등장에 이은 대량 학살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날이기도 하다. 미국의 대표적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추수감사절 휴일 기간은 남북전쟁 당시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대통령이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감사와 치유의 날로 선포하면서 시작되었다.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이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나이트 스팟 클럽 Q(Colorado Springs nightspot Club Q)의 소유주인 닉 그레제카(Nic Grzecka)와 매튜 해인스(Matthew Haynes)에게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이에 덧붙여,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낸터킷 섬(Nantucket Island)의 소방서를 방문하여 각종 사건사고에 대응하고, 지역민들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소방관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또한 바이든은 기자들에게 “우리가 여전히 총기 구매를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며, 총기 사건으로 인한 희생자들에 애도를 표했으며, 새로운 의회가 출범하기 전에 총기 규제를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수감사절의 긴 연휴에 따라, 전국적으로 흩어진 가족들이 모이면서 미국 내 여행객 및 관광객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대표적 휴일인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blackfriday) 이후 크리스마스(christmas) 쇼핑 시즌이 이어짐에 따라 미국 내 전체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19(Covid-19) 이후,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다시 시작됨에 따라 전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맨해튼(Manhattan)을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팬더믹(pandemic)으로 인해 잠시 멈추었던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을 고대해 왔기에, 이러한 행사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활기를 찾아주는 계기가 된다. 다가오는 연말연시에도 다양한 축제가 전세계 거리에서 개최되어 많은 도시들이 이전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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