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2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오카야마현(岡山県)에 위치한 오카야마시 중앙 도매시장(岡山市中央卸売市場)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오카야마 시장net(岡山市場ネット))가 아베노마스크(アベノマスク)와 양파를 무료 교환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정부가 각 세대에 2장씩 배부한 천 마스크를 가게에 기증하면 세로 약30cm, 가로 약20cm의 전용 그물망으로 교환하여 마음껏 양파를 포장하는 방식이다. 미개봉 마스크만 양파로 교환 가능하지만 이날 준비한 약 460kg의 오카야마현산(産) 양파는 2시간만에 동이 났다.
음식점의 영업 자제 요청에 의해 양파의 수요는 크게 감소했다. 야부키 이치로(矢吹一郎) 대표에 따르면, 특히 개인 농가에서 출품되는 양파는 생산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재생산 가격을 밑돌아 적자가 되는 경우가 늘었다고 한다. 대표는 “개인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21일까지 양파와 교환된 천 마스크는 1600개를 넘어섰다. 6월 29일까지 계속되며 마스크는 복지시설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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