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5일 미국 언론사 CNN(Cable News Network)에 따르면, 델타 항공(Delta Air Lines)은 2월 1일부터 기내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service)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의 CEO(chief executive officer)인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은 “지난 몇 년 간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또한 “와이파이는 초고속, 무료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타 항공 승객들은 탑승구에 부착된 와이파이 스티커를 통해 기내에 무료 와이파이가 있는지 알 수 있으며, 맞춤형 여행 경험을 지원하는 델타 스카이마일스(SkyMiles)에 회원가입을 한 후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델타항공은 미국의 빅3(Big Three) 항공사 중 최초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빅3 항공사는 델타항공을 포함하여,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과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이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현재 유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델타 항공사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승객들의 충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2024년 말부터 광역 국제 비행기와 소형 지역 제트기까지, 모든 비행기에서의 무료 와이파이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10월, 델타는 스타벅스(Starbucks)와 제휴하여 스타벅스에서 1달러를 쓸 때마다 1마일(mile)을 보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해당 서비스는 출시된 지 2주 만에 100만 명의 신규 회원을 유입하며, 소비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한편 국내에서도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21일, 대한항공은 2023년부터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규 도입 항공기를 중심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기내 인터넷 시대를 처음으로 연 건 아시아나 항공이다. 2017년 하늘 위 인터넷 서비스를 처음으로 개시한 아시아나는 이 서비스가 가능한 여객기 13대를 운영하고 있다. 유럽 장거리 노선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이용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무제한 서비스는 21.95달러(약 2만8000원)다. (출처: 중앙일보)
국내에서는 아시아나와 에어프레미아(Air Premia)의 극소수 항공사만이 유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2022년 9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항공과 그 자회사인 진에어(JIN AIR)가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하여, 국내에서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전자신문)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인터넷이 항공기 기내에서도 이어진다면, 승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기내에서의 편리하고 빠른 인터넷의 사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