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5일 중국 언론사 광명일보(光明日报)에 따르면, 춘절(春晚) 기간 동안 중국의 우주정거장에서 처음으로 특별한 사진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이 전시회에서 선저우(神舟飛船) 15호의 우주 비행사들은 ‘전세계 천궁 사진전(全球拍天宫)’의 작품을 소개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민에게 ‘새로운 봄을 맞이한 선물’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지난 2022년 11월 29일, ‘전세계 천궁 사진전’에 전시될 작품들은 선저우 15호 유인 우주선과 함께 중국 우주 정거장에 진입했다. 선저우 15호 우주비행사 페이쥔룽(费俊龙), 덩칭밍(邓清明), 장루(張陸)는 전시된 사진 작품이 중국 우주정거장의 신성한 순간을 포착했으며, 각도가 독특하고 교묘한 구상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천궁 사진전’은 중국 유인 우주 공학 신문 선전 판공실, 중국 우주인 과학연구 훈련센터 등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으로 2021년 11월 16일 시작된 이래 많은 전문 사진 작가, 천문 애호가, 우주인,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우주의 신비를 담은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달에서 다누리(danuri)호가 사진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일 한국의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지난달 17일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한 이후, 달 상공에서 촬영해 보내온 월면과 지구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달 24일 달 상공 344㎞, 그리고 같은 달 28일에 달 상공 124㎞에서 촬영한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들은 추가로 지난 연말(119㎞ 상공)과 새해 첫날(117㎞ 상공)에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출처: 경향신문)
지난 여름 제입스웹(James Webb Space Telescope, JWS ) 우주망원경*이 새로운 은하를 발견해(출처: 뉴시스) 전세계가 떠들썩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우주산업과 관련된 기술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지금 우주는 모든 국가에게 커다란 힘을 가져다 줄 산업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우주산업에서 두각을 보이기 위해서는 정부 뿐만 아니라 관련 단체들 역시 우주에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탐구를 해야만 한다. 2023년에는 중국과 한국처럼 우주산업의 발전과 함께 우주 공간의 신비를 알려주는 다양한 사진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반가운 소식이 많이 들리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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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JWST):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00억달러(약 11조8760억원)를 투입해 개발한 우주 망원경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