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7일 미국 언론사 폭스뉴스(Fox News)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일부 맥도날드(Mc Donald) 매장에서는 차가운 음료를 빨대 없이 뚜껑의 구멍을 통해 마시는 컵을 도입해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빨대 없는 뚜껑은 포장을 최적화하고 소형 플라스틱(plastic)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레스토랑(restaurant) 산업의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 세계가 검토 중인 많은 해결책 중 하나이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어느 도시에 있는 매장에서 빨대 없는 뚜껑 컵(cup)을 시험 중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맥도날드 웹사이트(webstie)에 따르면, 2021년 매장에서 나오는 음식과 음료 포장재는 재활용품에서 나왔다. 또한, 2025년 말까지 해피밀(happy meal) 장난감과 음식 및 음료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품을 활용하거나 지속 가능한 재료로 100%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경우 일부 도시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뉴욕(New York)시와 캘리포니아(California)주에 있는 식당 및 카페에서는 고객이 요구할 때만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에서는 맥도날드의 빨대 없는 뚜껑 도입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트위터(Twitter) 사용자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다른 사용자들은 “탄산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없애는 것은 말이 안된다. 본인 컵을 들고 오는 게 환경에 차라리 낫다”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거나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대신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플라스틱 빨대는 해양 생물에 치명적인 동시에,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코로나 19(Covid-19)의 확산으로 음식 배달이 증가하고, 방역 문제로 일회용 용기 사용이 늘면서 플라스틱에 대한 환경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에서는 종이 빨대를 도입했지만, 얇은 빨대가 음료 속에서 녹아서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맥도날드에서 도입하는 빨대 없이 뚜껑에 대한 시도가 무사히 통과되어 세계적으로 모든 업계들이 생태계를 넘어 지구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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