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0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프레스 (MercoPress)에 따르면, 야노마미족 (Yanomami)의 어린이 사망률이 남미 전체 국가의 10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천연자원의 부족에 따른 영양실조의 영향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엔(United Nation)은 2020년 야노마미족의 1세 이하 사망률이 1000명당 114.3명이었고, 세계 최빈곤층에 속하는 아프리카 (Africa) 국가도 넘어섰다고 밝혔다.
브라질 (Brazil) 보건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세 미만 어린이 사망의 60%가 신생아 사망으로 밝혀졌다.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영양실조이다. 영양실조 상태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 혹은 폐렴에 걸리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며,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영양실조로 인해 신생아의 성장 및 정상적인 두뇌 발달이 장애를 입을 수도 있다.
영양실조는 섭취하거나 흡수하는 에너지보다 에너지 소비가 많을 때 생기며, 발생 원인은 일차적인 것과 이차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적인 영양실조는 주로 기근, 전쟁 등으로 식량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며, 후진국에서 보이는 영양실조 형태이다. 영양실조가 진행되면 영양 결핍증으로 이행하게 된다. 영양실조는 섭취하는 식품의 양적 또는 질적 부족 뿐만 아니라, 위병 ·악성궤양 등의 신체기능 장애, 좋지 않은 식생활 습관, 식품의 조리 ·가공 ·보존의 불합리, 불량한 환경위생, 영양지식에 대한 부족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현재 큰 영양실조를 앓고 있는 야노마미족은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사람’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부족 중 하나이다. 21세기에 들어 아마존 유역의 불법 채굴과 벌목으로 인해 인구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천연 자원이 파괴 당해 야노마족의 생활 터전은 위협받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20세기 초까지도 외부인들과 별다른 접촉 없이 살아오던 야노마미족의 삶이 ‘현대인’의 탐욕으로 인해 파괴되는 모습은 2009년 <문화방송>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통해 생생히 소개됐다. 또한 이들의 삶의 터전이 파괴되면서 생명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야노마미족의 삶의 터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브라질 및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제사회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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